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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안흥량의 물길을 지키러 떠난 장군이 돌아오지 않자, 부인 미도가 바닷가에서 기다리다 바위가 되었다는 충남 태안 꽃지해변의 두 바위 설화. 설화의 현장 꽃지해변에서 시작해, 노을·물때처럼 어김없이 오고 가는 것을 따라 '기다림'을 걷는 당일 코스. 9 미션 — 꽃지 할미할아비바위·태안 마애삼존불·안흥성·신두리해안사구·천리포수목원·만리포 노을·태안전통시장·백사장항 대하·몽산포 바지락칼국수.”

총 6개 spot. 미션은 자유 순서로 진행할 수 있어요.
몇 명이 가세요?
결제는 준비를 마친 뒤에 해요
코스에 포함된 스팟의 위치를 한 눈에 확인하세요. 색깔 핀을 눌러 각 장소의 한 줄 소개를 볼 수 있습니다.
먼저 직업을 하나 고릅니다. 자리마다 어울리는 직업이 나서서 이야기를 엽니다. 장소에 도착하면 전래동화 속 인물이 말을 걸어옵니다. 퀴즈를 풀고 미션을 해내면 그 자리에서 조각을 하나 되찾습니다. 조각을 다 모으면 마지막 장소에서 이야기를 끝맺습니다.

아주 먼 옛날, 안면도 바닷가 마을에는 서로를 끔찍이 아끼는 남편 승언과 아내 미도가 살았다. 두 사람은 하루라도 떨어져 있으면 눈물이 날 만큼 금슬이 좋은 부부였다. 어느 날 남편 승언에게 급한 연락이 찾아왔다. 수군을 이끌고 당장 전쟁터로 나아가야 한다는 명령이었다. 남편은 "곧 돌아오마"라는 짧은 약속 한마디만 남긴 채 배를 탔다. 아내 미도는 그날부터 매일 언덕에 올라 바다를 바라보며 남편이 돌아오기만을 기다렸다. 해가 지고 달이 차올라도 그녀의 기다림은 끝나지 않았다. 그렇게 오랜 세월이 흘러 미도는 그 자리에서 숨을 거두었고, 바위가 되었다. 오늘 미도는 영감이 떠나던 날의 마음을 안고 여행자님을 찾아왔다. 끝내 불리지 못했던 마음을 오늘 여행자님이 대신 들어주려 한다.

보스 스팟 — 오늘의 가장 붉은 순간. 두 바위가 노을에 잠기는 그 짧은 시간, 여행자님이 '오래 기다렸던 무엇'과 '여행자님을 오래 기다려 준 누군가'를 가만히 떠올려보세요.